다시 또 한 달, 잘 지냈나요?
저의 5월은 보냄의 시간이었어요.
‘맞이함’과 ‘보냄’ 속에 매일을 살지만,
예기치 못한 헤어짐은 늘 슬픔과 아쉬움을 남겨요.
바로 지금을 살며 내 옆의 사람에게
다정함을 나누자고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
세상을 바꾸는 거창한 일을 하긴 어려워도,
일상의 다정함을 실천하면
아주 조금씩, 내 주변부터 바꿔 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희망친구들의 한 달은 어땠나요?
레터7942💚가 당신의 다정함을 응원할게요.
– 당신의 친구, 황구😊
*레터7942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발송하는 뉴스레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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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엔 핫한🔥 주제를 들고 왔어요. TV, 유튜브, SNS 등에서 NGO 관련 광고를 피하긴 어려울 정도예요. 특히, 코로나19 이후 많은 단체들이 온라인 광고에 집중하고 있어요. 광고와 관련된 논란도 거세지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기아대책도 이런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해요. 그래서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고 왔어요. 어떤 원칙을 갖고 일하고, 개선해 나가야 하는 점은 무엇인지 꼼꼼히 파헤쳐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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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망친구들에게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려요.
👦준영 : 안녕하세요. 국제사업본부의 김준영 간사입니다. 2018년부터 2년 간 우간다 파견을 다녀왔습니다.
👧봄이 : 마케팅본부에서 디자인을 맡고 있는 박봄이 간사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했고, 홍보회사 등 여러 기업을 거쳐 기아대책에 입사했습니다.
👩효정 : 2015년 11월 입사해 교회 모금, 온라인 모금 캠페인 기획 업무를 했고 현재 온라인 채널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영 : 안녕하세요. 저는 2023년 4월 17일 입사한 신입 간사 이가영입니다. 후원이 필요한 사례를 수집하고 모금 캠페인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NGO단체의 온라인 광고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세요. 특히, 대역을 활용한 촬영에 대해 논란이 많아요. ‘왜 연기자를 쓰냐’라는 비난도 있고, ‘아이의 인권이 있기에 대역을 쓰는 게 맞지 않냐’라는 갑론을박이 이뤄지죠. 대역 활용에 대한 내부 기준이 있나요?
🐥가영 : 아동 및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기아대책의 세이프가딩 규정이 마련되어 있어요. 모든 업무에서 아동과 취약계층 보호를 제1원칙으로 둬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효정 :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우, 아이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대역 촬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요. 저희는 실제 사례 노출은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진행해요. 이런 광고 콘텐츠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거잖아요. 초등학생 이상만 돼도 아마 친구들이 다 알아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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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 모금된 금액은 100% 해당 가정에 전달되는 거예요?
👧봄이 : 필요 금액 이상 모이면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가정을 위해 사용한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강조되어 있지 않아서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효정 :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아요. 후원자는 대표사례를 보고 후원을 하셨으니 그 가정에 쓰였으면 하실 거예요. 하지만 비슷한 환경에 처한 힘든 가정은 정말 많아요. 모든 사연을 전부 광고를 통해 보여줄 수는 없기에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한 사례를 통해 많은 가정을 돕고 있어요.
워낙 국내 사례에 대해서 반응이 뜨겁다 보니 상대적으로 해외 사례는 후원금이 덜 모이는 것 같아요.
👩효정 : 자신이 공감할 수 있고, 관심 가는 분야를 선택하기 마련이니까요. 국내 아이의 마음 아픈 사연은 꼭 내 아이의 일인 것만 같아서 더 클릭도 많이 하시고, 후원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준영 : 밝고 긍정적인 해외 아동의 이미지를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모금이 힘든 건 사실이에요. 후원금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프로젝트를 계획해도 실행에 옮길 수 없잖아요. 모든 NGO가 풀어야 할 딜레마일 거예요.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그래서 아이에게 얼마나 전달되는 거야?’일 거예요. 다 직원들 배불리는데 쓰인다는 악의적인 댓글도 달려요. (계속)
인터뷰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이어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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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관심이 필요한 이야기가 더 있을까?
희망친구의 참여를 기다리는 새소식을 전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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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보고] 희망친구, 너 얼마나 투명해?🧐
작년 한 해 소중한 후원금은 어떻게 사용되었을까?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작년 한 해 얼마나 투명하게, 열심히 일했는지 궁금하다면, 후원이 만들어낸 훈훈한 변화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연차보고서]를 확인하세요.
📌[참여하기] 우리 곁에 '있지만 없는 아이들' 미등록 이주 아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부모의 본국에도, 우리나라에도 출생등록이 되지 못해 어떤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인데요. 미등록 이주 아동 부모 중 대다수가 무자격 체류자이기에 아이들은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 곁에 있지만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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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을 향해 애쓰는 이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NGO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해외파견. 그 '로망'과 '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 하는 김예솔 간사의 좌충우돌 해외파견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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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마을에 우물이 생겨서 나가는 돈도 적어지고, 아이들이 수업도 안 빠지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코로나19의 유행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내 두 손을 움켜잡고 감사인사를 전해온다. 내가 후원한 것도 아닌데. 돌림 노래라도 하듯 감사 인사를 전해오는데, 후원자를 대리해 그저 사업 담당자로 온 나는 마스크로 민망한 표정을 숨기며 우선 눈웃음을 짓는다.
우물 완공식을 마치고 돌아와 느린 인터넷을 부여잡고 한국에 사진을 보낸다. 오늘은 1.5GB. 이 정도면 커피 몇 잔은 거뜬히 내릴 시간의 용량이다. 업로드를 걸어 놓고 함께 완공식을 다녀온 지부장님께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
부디 중간에 정전되지 않고, 인터넷 끊기지 않고, 갑자기 멀티탭에 불꽃이 튀지 않고, 기타 등등 온갖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가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말이다. 하지만 이럴 때 주로 하늘은 나의 편이 아니다. 커피가 입에 들어갈 때쯤, 온 사무실이 갑자기 어두워지며 모두의 탄식소리가 들린다. '아! 정전이다.' 그냥 마시던 커피를 계속 마신다.
이제 선택은 2가지다. 야근을 할까, 그냥 내일 새 마음 새 뜻으로 일 할까. 물론 이건 ‘답정너’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영혼은 K-직장인인 나는 야근을 선택한다.
느지막이 사무실에 일이 있어 방문하신 선교사님이 거북목으로 앉아 있는 날 보고 지나가며 한 말씀하셨다. “얼른 퇴근해서 밥 먹어요~ 여기서는 하루에 하나만 해도 잘한 거예요.”
나는 그 말이 그렇게 용기가 될 수 없었다. 하루에 하나만 해도 잘한 거라니! 그 말에 이곳에 내가 '일하러' 온 게 아니라, 일하며 ‘살러’ 왔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계속)
에세이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이어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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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들이 보내준 답장💌
불쑥 보낸 첫 레터에도 많은 희망친구들이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담은 따뜻한 답장을 보내주었어요. 동료들과 나눠보며 힘을 많이 얻었답니다! 고마워요 희망친구들💚
기아대책에서 독립한 이후 아이들이 어떻게 삶을 꾸려나가는지 궁금해요!
→ 성인이 된 아이들의 이야기 조만간 준비해서 꼭 전해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튀르키예의 현장 사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어떻게든 살아가려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궁금해요.
→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튀르키예 현장르포]를 준비했어요. 지금 확인하러 고고!
친구사이라는 말이 더 친근하게 와 닿아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됐어요! 앞으로도 쭉 친구사이로 지내고 싶어요~~
→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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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답장을 보내준 희망친구 10명에게
시원한 커피쿠폰☕을 보내드렸는데,
잘 받았는지 궁금해요!
레터7942에서 다정한 일상을 나눠주세요.
다가오는 여름, 나만 알기 아까운 뿌듯한 휴가계획😎이 있나요?
희망친구들에게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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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달 두번째 금요일에 또 만나요!
💓우리는~ 7942💓
제게도 더 많은 친구를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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